중국 베이징 이좡국제회전중심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세계로봇대회(WRC)'가 21일로 개막 사흘째를 맞아 '개발자의 날' 일정을 진행했다. 지난 19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오는 23일까지 닷새간 이어지며, 300여개 기업이 참가해 2000여 종의 로봇 제품을 전시하고 150여 종의 신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대회는 날짜별로 주제를 달리해 19일은 '발표의 날'로 신제품 공개, 20일은 '구매의 날'로 산업계 조달 상담, 21일은 '개발자의 날'로 기술 교류에 각각 초점을 맞췄다. 22~23일은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된다. 올해 참가기업 수는 지난해(220개사) 대비 36% 늘었고, 전시 제품도 지난해 1569개에서 2000개 이상으로 증가했다.

중앙국유기업 로봇 연합체도 출범

대회 현장에서는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주도로 '중앙기업 로봇혁신연합체'가 결성됐다. 기술 공동연구와 실증 현장 공유를 목표로 중앙 국유기업들의 로봇 개발 역량을 결집하는 조직이다. 중국전자학회 쉬샤오란 이사장은 지난 19일 개막식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적용 분야가 공연과 마케팅, 교육 등에서 3C 제품 검사, 물류 분류, 자동차 제조 등 산업 현장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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