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우리는 봉쇄에 이어 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며 "이란에서 효과를 낼 것이고, 이 정권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벌인 지 약 6개월 만에 경제적 압박으로 전선을 넓히는 모양새다.

24일 월요일 대이란 고립 계획 발표 예고

베선트 장관은 오는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란 경제고립 계획의 세부 내용과 제재 대상국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맹국들에 미국 편에 설지, 반대편에 설지 선택하라는 압박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소셜미디어에 "전례 없는 규모의 경제전쟁과 고립"을 예고했다.

베선트 장관은 특히 중국을 향해 협조를 요청했다. 분석업체 케이플러의 2025년 집계에 따르면 중국은 이란이 수출하는 원유의 80% 이상을 사들이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이란 문제와 관련해 제재와 압박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관련국들이 책임 있는 행동으로 정치·외교적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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