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2주 정례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24%로 집계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6·3 지방선거 직후인 6월 2주차 29%에서 6월 4주차 27%, 7월 1주차 26%를 거쳐 3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지방선거 직후 6개월 내 최고치였던 29%에서 한 달여 만에 24%까지 떨어지며 선거 전인 5월 3주 22% 수준에 근접했다.

같은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2%로 집계돼 양당 격차는 6월 2주차 12%포인트에서 18%포인트로 다시 벌어졌다. 정당 호감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호감 22%, 비호감 69%로 나타났다.

지지율 하락 배경에 당내 징계 논란이 꼽힌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이번 조사와 관련해 "지방선거 뒤 지지율이 오른 건 보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인데, 징계 논란이 부각되며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문제 삼을 게 많아 지지율이 올라갔을 국면인데 오히려 떨어진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징계는 당의 기본과 원칙에 관한 문제로,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당내 구성원에게 예외 없이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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