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27일 발표한 8월 넷째 주(24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11% 상승했다. 수도권은 0.22%, 서울은 0.29% 올랐고 지방은 0.01% 오르는 데 그쳤다.

서울 안에서는 지역별 온도차가 뚜렷했다. 강북 14개구는 0.40% 올라 중랑구(0.56%), 성북구(0.55%)가 상승을 이끌었다. 성북·강북·종로구는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약 14년 만에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나타냈다. 강서구(0.50%), 구로구(0.49%), 관악구(0.46%)도 오름폭이 컸다.

반면 강남구는 대치·압구정동을 중심으로 0.11% 내렸고 서초구도 잠원·반포동 위주로 0.05% 떨어지며 나란히 3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경기 아파트값은 0.23% 올라 전주(0.15%)보다 상승 폭이 커졌고 수원 영통구는 0.75% 뛰었다.

부동산원은 대출 규제와 세 부담을 피해 교통 여건이 양호한 서울 외곽 중저가 단지와 역세권으로 실거주 및 갈아타기 수요가 집중되며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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