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27일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9% 올랐다. 지역별로는 강북권과 강남권의 등락이 엇갈렸다.
중랑구(0.56%)가 신내·상봉동 역세권을 중심으로 서울 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성북구(0.55%), 강북구(0.55%), 도봉구(0.54%), 노원구(0.54%)가 뒤를 이었다. 성북구와 강북구, 종로구(0.46%)는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약 14년 만에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강남구(-0.11%)는 대치·압구정동을 중심으로 하락 폭이 커졌고 서초구(-0.05%)도 잠원·반포동 위주로 가격이 내리며 나란히 3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이번 주 0.23% 올라 전주(0.15%)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강남권 등 일부 고가 단지에서는 세제 부담으로 인한 관망세와 가격 조정 매물 출회로 하락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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