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6일(현지시간) 예멘 중부와 동부의 사우디아라비아 지원 정부군 진지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해 최소 30명이 숨지고 다수가 다쳤다. 이번 공격은 2022년 유엔 중재 휴전 이후 예멘에서 벌어진 가장 큰 규모의 유혈 충돌로 평가된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이날 오후 2시께 알자우프주에서 발사한 미사일과 드론 8기로 마리브주 알루크와 하드라무트주 알시니야·알아브르 지역의 군 캠프를 동시 타격했다. 정부 소식통은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고 확인했다. 집계는 매체마다 엇갈려 아랍에미리트 매체 더내셔널은 사망자를 45명으로, 튀르키예 데일리사바흐는 군 소식통을 인용해 58명으로 보도했다.
후티군 대변인 야히야 사리 준장은 성명에서 공격 대상이 사우디가 지원하는 홈랜드실드군 산하 제1·제3긴급대응사단 캠프라고 밝히고 "수백 명의 사우디 용병을 사살·부상시켰다"고 주장했다. 정부군이 동부지역에서 병력을 증강해 공세를 준비한 데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 대변인 투르키 알말리키는 "테러 후티 민병대가 테러 공격을 감행했다"고 비난했고, 주예멘 미국대사관은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의 비겁한 공격은 예멘 국민에 대한 또 다른 테러의 사례"라고 밝혔다. 2022년 휴전 이후 대규모 교전이 자제돼 왔으나 최근 수주간 후티의 사우디 선박·시설 공격이 늘며 긴장이 고조돼 왔다.
자료
- https://www.nbcnews.com/world/yemen/houthi-rebel-attacks-kill-least-30-yemeni-government-forces-officials-rcna591274
- https://www.aljazeera.com/news/2026/8/6/houthis-claim-to-have-killed-45-in-attacks-on-yemeni-government-forces
- https://www.thenationalnews.com/news/mena/2026/08/06/at-least-45-people-killed-in-houthi-attacks-on-government-forces/
- https://www.dailysabah.com/world/mid-east/yemens-fragile-calm-up-in-smoke-as-houthi-strikes-kill-58-troops
- https://www.twz.com/news-features/houthis-stage-large-scale-attack-on-saudi-aligned-forces-in-yem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