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지난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부차구 미라 마을의 탄약창고를 드론으로 공격해 38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했다고 유로뉴스가 30일 보도했다. 실종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공격받은 시설은 탄약과 지뢰, 드론 등을 보관하던 창고로, 폭발 충격으로 인근 주택 약 50채가 파손되고 주민 380여명이 대피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염 정도가 심각하다고 밝히고, 민가 인근에 폭발물을 보관한 것과 관련해 책임자 처벌을 예고했다.
이번 공격은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키이우 외곽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단일 사건 중 하나로 꼽힌다. 러시아군은 별도로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타격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모스크바 측은 이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민간·에너지 시설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탄약고 인근 민가 배치 논란
우크라이나 당국은 왜 탄약이 주거지 인접 지역에 보관돼 있었는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태는 올해 러시아의 대(對)우크라이나 공격 중 최다 사상자를 낸 사례로 기록됐다.
자료
- https://www.euronews.com/my-europe/2026/08/30/russia-threatens-mass-strikes-on-ukraine-energy-sites-as-kyiv-depot-death-toll-hits-38
- https://www.cnn.com/2026/08/29/europe/ukraine-kyiv-russia-war-attack-intl
- https://www.aljazeera.com/news/2026/8/29/russian-attack-on-warehouse-near-ukraines-kyiv-kills-at-least-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