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러시아 영공을 이용하는 외국 항공사와 보험사에 "사실상 영공이 폐쇄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이 러시아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 영공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와 보험사, 주요 러시아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이들에게 경고한다"며 "러시아 하늘은 완전히 위험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같은 날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정상외교 일정 중 젤렌스키 대통령의 경고를 "국가 테러 시도"로 규정하며 "우리는 테러리스트와 협상하지 않는다"고 맞받았다.
키이우 사흘째 공습…민간시설도 피해
2일에는 러시아군의 드론 공습으로 수도 키이우에서 최소 9명이 다쳤다. 셰우첸키우스키 지구의 의료시설이 파손돼 의료진 2명이 부상해 입원했고, 홀로시이우스키 지구에서는 교육시설에 화재가 발생했다. 앞서 1일 밤에는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키이우주에서 최소 12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민간 항공기를 위협하려는 의도는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우크라이나군의 대러 드론 작전 규모가 국제사회의 주의가 필요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자료
- https://www.aljazeera.com/news/2026/9/2/putin-and-zelenskyy-issue-threats-as-strikes-rock-ukraine-russia
- https://www.euronews.com/my-europe/2026/09/01/zelenskyy-warns-russian-airspace-will-effectively-be-closing
- https://kyivindependent.com/the-russian-sky-is-becoming-completely-dangerous/
- https://meduza.io/en/news/2026/09/01/putin-says-zelensky-s-warning-to-civilian-airlines-operating-in-russian-airspace-is-a-bid-for-state-terrorism
- https://www.cnbc.com/2026/09/02/ukraine-zelenskyy-airlines-russia-drone-war.html
- https://kyivindependent.com/russian-strike-damages-medical-facility-in-kyiv-injures-at-least-fou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