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이란 지원 반군 후티가 6일(현지시간) 정부군 기지를 탄도미사일과 드론으로 동시 타격해 최소 45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다쳤다고 예멘 정부 관계자들이 밝혔다. 공격은 마리브주와 하드라마우트주에서 발생했다.

미사일 8발과 드론이 동시에 기지를 타격했다

예멘 군 소식통에 따르면 후티는 알자우프주에서 미사일 8발을 발사해 하드라마우트의 알시니야·알아브르, 마리브의 알루크 지역 정부군 기지를 노렸다. 후티군 대변인 야히야 사리 준장은 공격이 동부 예멘에서 사우디 지원 병력이 증강된 데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후티 측은 자체적으로 "수백 명"의 사상자를 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주예멘 미국대사관은 성명에서 "이란 지원 후티의 비겁한 공격은 예멘 국민을 향한 테러의 또 다른 사례"라고 비판했다.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바라 시반 연구원은 후티가 "여러 전선에서 점진적이고 꾸준하게" 도발 수위를 높여 휴전 유지를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충돌은 2022년 정전 이후 가장 격렬한 군사적 충돌로 꼽힌다. 정전 이후 예멘 내전은 소강상태를 유지해 왔으나 최근 몇 주간 양측의 공방이 이어지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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