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업체 유니트리로보틱스가 19일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STAR마켓)에 상장하며 거래 첫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460% 폭등했다. 공모가 150.8위안으로 출발한 주가는 개장 직후 1100위안까지 치솟아 한때 629% 급등을 기록했다가 845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500억달러(약 3418억위안)로 불어났다.

유니트리는 이번 공모로 신주 4044만6000주를 발행해 61억위안(약 9억500만달러)을 조달했다. 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한 첫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지난해 휴머노이드 로봇 5500여대를 출하해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매출 17억1000만위안에 순이익 2억8760만위안을 내며 로봇 사업에서 이미 흑자를 내고 있다.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기존 투자자로 참여했고, 이번 공모에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와 헤지펀드 하이플라이어도 전략적 투자자로 배정받았다. 왕싱싱 유니트리 창업자는 지분 가치가 1069억위안에 달해 중국 90년대생 최고 부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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