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엑시콘이 삼성전자와 498억5000만원 규모의 CLT(Chamber-type Low frequency Tester) 및 SSD 테스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다.
이번 계약 규모는 엑시콘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의 75.5%에 해당한다. 대금은 장비 납품 후 90%, 셋업 완료 후 나머지 10%를 지급받는 조건이다.
올해 들어 이어진 대형 공급계약
엑시콘은 앞서 지난 3월에도 삼성전자와 약 302억원 규모의 CLT 및 SSD 테스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5월에는 96억8630만원 규모의 CLT 인터페이스보드(CIB) 공급 계약을 추가로 맺었다.
공시 이후 엑시콘 주가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070원(20.10%) 오른 1만8340원에 거래됐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메모리 생산 확대에 맞춰 검사장비 발주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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