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12일(현지시간) 미국의 이틀째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걸프 국가들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등 5개국과 요르단이 이날 미사일·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전날 밤 이란 내 미사일·드론 발사대, 해군 자산, 탄약 저장고 등 군사 표적 약 140곳을 정밀 타격했다고 밝힌 지 몇 시간 만에 이뤄졌다. CENTCOM은 이번 공습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민간 선박 공격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레인·오만 등 각국 피해 상황은

미 해군 5함대 사령부가 있는 바레인에서는 이날 세 번째로 미사일 경보 사이렌이 울렸다. 오만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으로 돌출된 무산담주의 여러 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 쿠웨이트군은 날아드는 공격을 요격 중이라고 밝혔다. 카타르에서는 낙하한 파편에 3명이 다쳤다. 요르단에서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요르단 내 미군기지의 지휘통제소와 드론 격납고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으나, 요르단 당국은 미사일 3발이 떨어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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