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제품에 부과하기로 했던 50% 관세를 발효 두 시간을 앞두고 사흘간 유예하면서, 양국이 세부 합의안을 확정지어야 하는 시한이 21일(현지시간) 자정으로 다가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1930년 관세법 338조를 근거로 캐나다산 제품에 최고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자동차·주류·유제품 분야에서 캐나다의 차별적 무역 관행을 이유로 들었으며, 대상 규모는 연간 200억 달러 상당으로 전해졌다. 해당 관세는 19일 0시1분(미 동부시간) 발효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발효 약 두 시간 전인 18일 밤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캐나다와 합의(DEAL)에 도달했다는 사실에 근거해 50% 관세를 사흘간 유예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상 시한은 21일 자정으로 연장됐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성명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도미닉 르블랑 캐나다 통상장관은 "우리는 매우 근접했다. 계속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임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복수 소식통에 따르면 협상 중인 합의안에는 캐나다산 자동차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50%에서 25%로 각각 낮추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는 그 대가로 미국산 주류의 매장 판매 재개와 대미 보복관세 철회, 유제품 수입 허가제 개편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료
- https://www.aljazeera.com/economy/2026/8/19/us-and-canada-reach-very-fair-trade-agreement-trump-says
- https://www.theglobeandmail.com/world/us-politics/article-canada-us-trade-negotiations-tariffs-trump-carney/
- https://www.cp24.com/news/canada/2026/08/19/trump-extends-tariff-deadline-as-canada-us-attempt-to-hammer-out-deal-live-updates-he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