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제품에 부과하기로 했던 50% 관세의 발효 시한을 22일(현지시간) 자정으로 다시 미뤘다.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난 19일에도 시한을 불과 두 시간 앞두고 관세를 사흘간 유예하며 협상 시간을 벌었다.

자동차·철강 관세 인하가 협상 핵심

이번 관세는 1930년 관세법 338조에 근거해 캐나다산 수입품 약 202억달러 규모에 적용될 예정이었다. 협상 중인 잠정안에는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50%에서 25%로 각각 낮추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도미닉 르블랑 캐나다 통상장관은 "타결까지 할 일이 남아 있다"면서도 협상이 "매우 근접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나는 좋은 거래만 한다"며 협상이 순조롭다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르블랑 장관과 미 무역대표부 협상팀이 이뤄낸 진전에 축하 메시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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