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지수에서 사상 처음으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낮 12시19분12초 코스닥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8% 넘게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이어지자 매매를 20분간 정지했고, 13분 뒤인 낮 12시32분32초에는 코스피에도 같은 조치를 내렸다. 당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1.33포인트(8.15%) 내린 5532.33, 코스닥지수는 56.85포인트(8.05%) 내린 649.00을 각각 기록했다.
사이드카 이어 매매정지까지, 낙폭 확대
앞서 오전 10시55분7초 코스피에서, 1분 뒤인 10시56분7초 코스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됐다. 이후에도 낙폭은 줄지 않아 이날 오후 12시3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2.10포인트(8.17%) 내린 5531.56까지 밀렸다. 삼성전자는 7.95% 내린 20만2500원, SK하이닉스는 12.97% 급락한 134만9000원에 거래됐다.
당국, 레버리지 상품 추가 규제 검토
전날인 28일 코스피는 730포인트 넘게 급락하며 6023.66에 마감한 바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8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투자 수요가 진정되지 않으면 개인별 투자한도 설정 등 추가 조치를 검토·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애초 8월 중 예정됐던 기본예탁금 상향(현금 3000만원 이상) 조치 시행일이 31일로 앞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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