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중 상승거래 비중이 57.1%로 전월(47.7%) 대비 9.4%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이 13일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결과다. 상승거래는 직전 계약보다 높은 가격에 팔린 거래를 뜻한다.

강남·광진 제외 전 자치구서 상승거래 절반 넘어

서울 25개 자치구 중 상승거래 비중이 50%를 넘은 곳은 5월 5곳에서 6월 강남구와 광진구를 제외한 23개구로 늘었다. 자치구별로는 용산구가 17.7%포인트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마포구(15.8%p), 중랑구(15.5%p), 서초구(14.6%p), 관악구(13.3%p), 영등포구(13.0%p), 금천구(12.4%p), 성동구(12.2%p)가 뒤를 이었다. 중랑·관악·영등포·금천구 등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까지 상승거래 비중이 확대됐다. 경기 지역은 49.4%로 과천·성남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고, 전국 기준으로는 45.7%에서 47.3%로 1.6%포인트 늘었다. 지방은 44.3%로 전월보다 0.2%포인트 낮아져 지역별 온도차가 이어졌다.

직방은 이달 예정된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세제 개편이 향후 거래 동향을 좌우할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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