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3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대형·중소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1만2000여곳에서 역대 최대인 590억원을 투입해 사과·배추 등 국산 농축산물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했다.
농식품부는 추석 3주 전인 지난 3일부터 사과·배·배추·무·양파·마늘·애호박·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밤·대추 등 13대 성수품을 16만3000톤 공급한다. 평시보다 1.6배 많은 물량이다. 할인 지원 예산은 지난해 500억원보다 90억원 늘어난 590억원이 편성됐다.
전통시장·모바일 상품권 지원도 확대
전통시장에서는 오는 16~20일 농축산물을 6만7000원 이상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 2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농할상품권은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200억원 규모로 발행해 액면가보다 20% 싸게 판매한다. 정부 전체로는 수산물과 가공식품 등을 포함해 18만3000톤을 공급하고 1030억원을 투입하며,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성수품 공급 확대와 할인행사를 통해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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