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역대 1위였던 5월(386억1000만달러)보다 110억달러 많은 규모로, 두 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새로 썼다.

반도체가 밀어올린 무역흑자

6월 수출액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84.5% 늘며 월간 기준으로 사상 처음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96.9% 급증했고 무선통신기기도 60.6% 증가하며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6월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478억9000만달러로, 종전 최대치였던 전월(378억6000만달러)보다 100억달러 이상 늘었다. 상품수지 개선이 경상수지 흑자 확대를 주도한 셈이다.

경상수지는 이로써 3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반도체 업황 호조가 이어지는 만큼 하반기에도 수출 중심의 흑자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