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직전 최대치였던 지난 5월(386억1000만달러)보다 111억2000만달러(28.8%) 늘어나며 한 달 만에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경상수지는 3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84.5% 증가해 국제수지 기준으로 월간 수출액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은 "반도체 수출 호조가 흑자 확대 견인"
김영환 한은 경제통계1국장은 "유례없는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증가한 상품수지가 경상수지 흑자 증가의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7월은 6월보다 줄었지만 동월 기준으론 최대가 될 전망"이라며 "거액의 배당 지급이 있었던 4월을 제외하면 2월부터 사상 최대 흑자 기록을 연달아 경신하는 양호한 경상수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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