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으로는 처음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늘었다. 정보기술(IT) 품목 수출은 160.4% 증가하며 전체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경상수지는 이로써 3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로, 한국은행이 제시한 연간 전망치 2500억달러의 4분의 3을 넘어섰다.

반면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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