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23~24일(현지시간) 60개 교역국을 대상으로 새로운 관세를 부과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행해온 10% 잠정 관세가 자정을 기해 만료되자 이를 대체한 조치다.
새 관세는 미국의 주요 교역상대국을 포함한 60개국에 10%에서 12.5% 세율로 적용되며, 미국 전체 수입품의 99%를 포괄한다. 미국 정부는 해당 국가들이 공급망 내 강제노동 문제를 방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관세 부과 근거로 제시했다.
캐나다엔 별도로 최고 50% 관세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캐나다산 제품에 최고 50%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캐나다가 미국산 자동차·주류·유제품을 부당하게 차별했다는 이유에서다. 관세는 와인부터 하키스틱, 시멘트에 이르는 품목별로 각기 다른 세율이 적용되며, 1930년 제정된 통상법 조항이 관세 부과 근거로 처음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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