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6-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라운드 홈경기에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67분간 그라운드를 밟았다. 아틀레티코는 마르크 푸비아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페널티킥 두 골을 내주고 10명으로 싸운 끝에 훌리아노 시메오네의 극적인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선제골 이후 페널티 두 방에 무너진 아틀레티코

후반 14분 푸비아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왼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비야레알은 후반 21분 헤라르드 모레노의 페널티킥으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1분에는 로뱅 르노르망이 조르지 미카우타제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해 퇴장당했고, 미카우타제가 후속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역전을 허용했다. 10명으로 버티던 아틀레티코는 종료 5분을 남기고 알렉스 바에나의 패스를 받은 시메오네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점 1점을 지켰다.

이강인, 슈팅 6회·패스 성공률 81%

이강인은 아데몰라 루크먼과 함께 왼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을 이끌었다. 슈팅 6회를 시도했으나 득점은 없었고, 후반 한 차례는 강력한 왼발 슈팅이 비야레알 수비수 후안 포이스의 몸에 막혔다. 패스는 31개 중 25개를 성공시켜 정확도 81%를 기록했으며, 스포츠 통계사이트 폿몹은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지난 20일 말라가와의 개막전에서 교체로 나서 데뷔골을 넣고 최우수선수로 뽑힌 데 이어 이날 첫 선발 기회를 받았다. 이번 무승부로 아틀레티코는 2경기에서 1승 1무, 승점 4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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