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1일 이달 1~20일 수출액이 54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7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427억 달러로 20.0% 늘었고, 무역수지는 12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22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0.6% 급증하며 7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반도체는 전체 수출의 40.3%를 차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비중이 18.4%포인트 늘었다. 인공지능(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컴퓨터 주변기기·석유제품도 동반 증가, 에너지 수입은 부담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은 231.9% 늘었고 석유제품도 33.4%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 수출은 10.6% 감소했다. 수입 측면에서는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이 27.4% 늘었고,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도 56.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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