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는 4일 '2026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2% 올라 2023년 12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7월 지표가 3%대를 유지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6월 물가 상승은 석유류가 이끌었다.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석유류 가격이 24.7% 급등하며 전체 물가를 0.93%포인트 끌어올렸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6월 물가 상승률이 0.4%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7월 지표가 8월 기준금리 결정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 하락과 정부 물가안정 대책의 영향으로 7월 상승률이 6월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16일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신현송 총재는 이후에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은은 2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8월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국가데이터처의 이번 7월 물가 발표가 근원물가·생활물가 흐름과 함께 연속 인상 여부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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