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8월 중 이사회를 열어 특별현금배당을 포함한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 방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머니투데이가 20일 단독 보도했다. 환원 규모는 1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해졌다. 재원은 2024~2026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년에는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FCF의 50%'에 해당하는 주주환원의 절대 금액도 훨씬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환원 방식은 자사주 소각보다 현금배당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금융산업 구조개선법상 계열 금융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지분율이 함께 오르는 부작용이 있다는 점이 배경으로 꼽힌다.
증권가 "특별배당 100조 상회, 주가 30만원대 안착 가능"
KB증권 이창민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특별배당 규모가 최소 10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민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강력한 이익 성장과 함께 주주환원 확대 여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특별배당의 현금배당 비중이 확대되면 높은 배당 수익률이 부각되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단기적으로 30만원대 안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를 "이익 성장과 배당 매력을 동시에 겸비한 대표적인 저평가주"로 평가했다.
주주환원 기대감에 삼성전자 주가는 20일 오전 전 거래일 대비 10.09% 오른 27만2250원까지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이사회 소집 시점과 배당 방식 등 구체적인 내용은 이달 중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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