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과 회화를 다루는 임수준 작가의 여덟 번째 초대전이 전남 나주시에서 열린다. 전시 제목은 '치유의 숲·기도'로, 13일부터 31일까지 여천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천장에서 내려오는 푸른 스카프 수십 장 사이를 관람객이 직접 걸으며 자연 색감을 마주하는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전시를 통해 방문객들이 색채를 감각하며 스스로를 성찰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임 작가의 대표작인 '기도' 연작은 천을 손염색과 건조 과정을 반복하면서 색의 층위가 축적된 미학을 표현한 작품이다.
전시 기간 중 천연 쪽염색 체험 프로그램이 총 3회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자연 색채가 형성되는 실제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