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8·17 전당대회 첫 순회경선지인 충청권(충남·충북·대전·세종) 투표가 1일 마무리됐다. 당은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권리당원 온라인·자동응답(ARS) 투표 결과를 이날 저녁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발표했다.
정청래·김민석·송영길 당대표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을 시작으로 오후 충북, 저녁 대전·세종 순으로 합동연설회에 잇따라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세종 지역 투표율은 41.2%로 충청 4개 지역 중 가장 높았고, 대전·충북이 뒤를 이었다.
초반 기세싸움 신경전
정청래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여론은 추세가 중요하다. 추세가 기세가 되고 기세가 대세가 된다"고 적어 초반 연승을 통한 대세론 굳히기 의지를 보였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같은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7% 밀려도 결국 역전할 것"이라며 충청·부산울산경남에서 열세를 보이더라도 호남·수도권에서 만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영길 후보는 이날 전남 무등산을 찾아 호남 표심 다지기에 주력했다.
민주당은 충청권에 이어 2일 부산·울산·경남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 15일 광주·전남·전북, 16일 경기·서울 순회경선을 거쳐 17일 대전에서 최종 승자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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