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값이 이틀 연속 상승했다. 15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순금(24K) 3.75g, 이른바 '한 돈' 소비자 매입가는 전일 대비 8000원(0.92%) 오른 87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판매가는 4000원(0.55%) 오른 73만1000원이었다.
18K는 3.75g 기준 판매가가 53만7300원으로 전일보다 0.54%, 14K는 41만6700원으로 0.55% 각각 상승했다. 백금 매입가는 34만7000원으로 1.15%, 은 매입가는 1만2190원으로 0.33% 올랐다.
미 물가지표에 쏠린 금리 전망…한은도 금 보유 늘려
앞서 발표된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4.7% 올랐다. 식품·에너지·무역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도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시장은 물가지표의 절대 수준보다 이 수치가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속도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금은 이자가 붙지 않는 자산이어서 금리 인하 전망이 강해지면 보유 기회비용이 줄어 가격에 우호적으로 작용한다.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기준 금 상장지수펀드(ETF) 보유액이 350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시장에서는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수요와 달러화 가치 변화도 금값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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