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라수와 지역에서 지난 26일 발생한 대규모 돌발 홍수로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9명이 사흘째 연락이 끊긴 채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 현장은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약 70㎞ 떨어진 '어퍼트리슐리-1(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이다.

연락이 끊긴 인원은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남동발전 직원 3명이다. 이와 별도로 현장에 고립됐던 한국인 10명은 네팔군 헬기를 이용해 순차적으로 안전지역으로 이송됐으며, 마지막까지 현장에 남아 있던 두산에너빌리티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소장도 28일 헬기로 이송돼 고립자 전원이 대피를 마쳤다.

정부는 임상우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를 단장으로 외교부·경찰청·소방청 등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신속대응팀은 29일 수색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지만, 네팔군이 2차 홍수 가능성을 우려해 민간 헬기 운항을 통제하면서 피해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