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라수와 지역과 중국 티베트 접경에서 지난 26일 발생한 대홍수로 연락이 끊긴 한국인 9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실종자는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이다.
외교부와 소방청, 경찰청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29일 오전 11시45분과 낮 12시38분 두 차례에 걸쳐 헬기를 투입해 수색을 벌였지만 생존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신속대응팀 관계자는 "헬기를 두 차례 운항해 수색했지만 안타깝게도 생존자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고 경사가 가파른 지형이라 접근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29일 오후 외교부 1명과 소방청 8명으로 구성된 2차 신속대응팀을 추가로 네팔에 파견했다.
고립됐던 한국인 10명은 전원 구조
홍수 당시 현지에 고립됐던 한국인 10명은 모두 구조돼 카트만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신속대응팀은 30일에도 민간 헬기를 동원해 기존에 수색하지 않은 항로를 살펴볼 계획이다. AP통신 집계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네팔과 중국 양국의 사망자는 최소 676명, 실종자는 2976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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