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네팔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연락이 끊긴 한국인 9명의 생사가 31일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실종자는 네팔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이다.

외교부는 대홍수 발생 다음날인 27일 임상우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를 단장으로 11명 규모의 1차 신속대응팀을 파견한 데 이어, 29일 외교부 1명과 소방청 8명으로 구성된 2차 팀을 추가로 보냈다. 이에 따라 현지 신속대응팀 규모는 총 20명으로 늘었다.

기상 악화로 헬기 투입 제한, 육로 접근 전환

정부는 임차한 민간 헬기 2대를 투입해 공중 수색을 시도했으나, 네팔 군이 기상 변동과 추가 홍수 피해 우려를 이유로 헬기 투입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육로를 통한 현장 접근으로 전환했다. 네팔 정부 집계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전역에서 543명이 숨지고 1535명이 실종됐으며, 고립됐던 한국인 10명은 별도로 대피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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