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I 반도체 스타트업 디매트릭스(d-Matrix)가 3일(현지시간) AI 추론 배포·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 왈라루닷에이아이(Wallaroo.ai)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로 디매트릭스는 고성능 실리콘부터 배포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AI 추론 플랫폼을 갖추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단일 서버 노드 단위부터 다중 랙 규모의 데이터센터까지 저지연 추론을 손쉽게 배포·확장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추론은 이제 하나의 칩이 아닌 시스템 문제"

시드 셰스 디매트릭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추론은 이제 칩 하나의 문제를 넘어선 시스템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전선의 AI 연구소와 대형 사용자들은 작업을 잘게 쪼개 CPU, GPU, 추론 가속기에 분산 처리하고 있으며 각 프로세서가 문제의 다른 부분을 맡는다"며 "이 때문에 데이터가 칩과 노드, 랙, 데이터센터 전체를 실시간으로 효율적으로 오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는 지난 4월 데이터센터 장비업체 기가IO(GigaIO)의 데이터센터 사업부 인수에 이은 것으로, 디매트릭스가 랙 단위 이기종 AI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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