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7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뮤즈 이미지'를 공개하고 메타 AI 앱과 인스타그램, 왓츠앱에 순차 적용했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랩(MSL)이 내놓은 첫 이미지 생성 모델로, 지난 4월 공개된 텍스트 모델 '뮤즈 스파크'와 짝을 이뤄 작동한다. 알렉산더 왕 MSL 대표는 소셜미디어에 "뮤즈 이미지는 에이전틱 방식으로 뮤즈 스파크와 함께 프롬프트를 추론하고 웹을 검색하며 생성 전 계획을 세운다"며 "메타 AI 앱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스타 공개 계정 사진 활용 기본 적용에 논란

이용자는 프롬프트에 인스타그램 공개 계정을 태그해 해당 계정 사진을 생성 이미지에 반영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기본값이 '켜짐'으로 설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 메타 고객센터 페이지에는 "메타의 AI 기능으로 이용자의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활용한 콘텐츠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별도 알림은 받지 않는다"고 안내돼 있다. 테크크런치는 한 소셜미디어 이용자가 "동의 없이 실제 이용자를 생성 이미지에 끌어들이는 것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개인정보 지뢰밭"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메타는 생성된 모든 이미지에 '콘텐츠 실'(Content Seal)이라는 비가시 워터마크를 삽입하며, 아동 성착취물(CSAM) 등 정책 위반 콘텐츠 생성을 막는 안전장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뮤즈 이미지는 무료로 제공되며, 생성 횟수를 늘리려면 구독이 필요하다. 광고주는 수주 내 '어드밴티지+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이 모델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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