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생성한 얼굴 이미지가 실제 사람의 얼굴보다 신뢰성 있어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에 따르면 피험자들은 AI가 만든 얼굴과 실제 인물의 얼굴을 구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오히려 AI 얼굴을 더 신용도 있게 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 같은 현상은 사이버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을 높인다. 온라인 사기, 거짓 정보 유포, 연애 사기 등 여러 범죄 행위에서 가짜 신원을 만드는 데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AI 생성 얼굴의 높은 신뢰성이 피해자들을 더욱 쉽게 속일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이 결과가 AI 기술의 발전에 따른 새로운 보안 위협임을 경고하고 있다. 특히 시각 정보에 의존하는 온라인 거래나 신원 확인 과정에서 사람들이 더욱 신중해야 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