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기판(PCB)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대덕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만1900원(29.40%) 오른 9만6400원에 거래됐다. 심텍도 1만8300원(28.68%) 상승한 8만2100원으로 상한가에 근접했다.
상승 배경은 미국 빅테크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기조가 재확인된 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고성능 메모리(HBM)와 AI 가속기에 사용되는 패키징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판 업체들의 실적 개선 기대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SOCAMM 수주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끈다
심텍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SOCAMM 공급 물량은 아직 크지 않지만 하반기부터 계단식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심텍은 차세대 AI 서버용 저전력 메모리 모듈 규격인 SOCAMM 관련 연간 매출을 약 5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119억원에 그쳤던 심텍의 영업이익은 올해 12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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