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이찬진 원장이 13일 오전 9시 40분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신한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연다. 표면적 의제는 올해 의결권 행사 현황 점검이지만, 실제로는 최근 증시 변동성을 키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규제가 핵심 안건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지난달 27일 상장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상장 이후 평균 24~25%대 급락했다. 개인투자자는 기본예탁금 1000만원을 예치해야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금융당국은 앞서 자산운용사들에 시장 변동성을 낮출 보완책을 마련해 제출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
신규 상장 전면 금지 카드까지 오르나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간담회에서 신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상장·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방안까지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찬진 원장은 앞서 한 발언에서 해당 상품 도입 당시부터 적절성에 의문을 가졌으며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하는 것 아닌가 후회한다"고 말한 바 있다. 보완책은 15일 금융위원회 업무보고 전 발표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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