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황실 구성원 감소 문제 해법으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추진한 황실전범 개정안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다카이치 정부는 여성·여계 천황 논의 대신 여성 황족의 결혼 후 신분 유지와 옛 궁가 남계 남자의 황족 양자 편입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이 반대로 돌아서면서 '입법부 총의'라는 명분이 흔들렸고, 이 개정안은 국회 파행의 뇌관으로 떠올랐다.
국회 파행은 다카이치 총리와 일본유신회의 연립 운영 전략에서 비롯됐다. 다카이치 총리는 유신회와의 연립 합의에 명기된 중의원 정수 465명의 10% 감축 법안과 '부수도 구상' 관련 법안을 황실전범 개정안과 함께 이번 국회에서 함께 처리하려 했다.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유신회와 회담한 끝에 중의원 정수 감축 법안의 이번 정기국회 처리를 보류하고 임시국회로 미루기로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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