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12일(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키프로스 선적 컨테이너선 'GFS 갤럭시'호를 공격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란 내 군사 표적 140여 곳을 추가로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으로 미군은 이번 주에만 사흘 연속 이란을 타격했으며, 누적 타격 지점은 300곳을 넘어섰다.

CENTCOM은 성명에서 "이란은 해협을 통제하지 못한다. 통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최고사령관은 이란군에 책임을 묻기 위해 타격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GFS 갤럭시호는 IRGC의 공격으로 기관실에 화재가 발생해 항해가 불가능한 상태가 됐고 선원 1명이 실종됐다.

정전 붕괴 선언에도 오만 중재로 대화는 지속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양국 정전이 "끝났다"고 밝혔으며,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란은 잘못된 선택을 했다. 이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의회 의장은 "일방적 합의의 시대는 끝났다.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반발했다. 이란 측은 이번 주 공습으로 17명이 숨지고 11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미 CBS 뉴스에 따르면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88달러로 지난 5일(3.80달러)보다 올랐다. 오만은 이란과 미국의 중재에 나섰으나 협상은 지난달 합의된 양해각서 붕괴 이후 교착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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