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에 대한 해상봉쇄를 재개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이란 무력 충돌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미군은 이번 주에만 세 차례에 걸쳐 이란 내 군사 목표 약 140곳을 타격했고, 이란은 요르단·카타르·쿠웨이트·오만 등 인근국을 향해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민간 선박에 화물가액의 20%를 통행료로 부과하겠다고 밝혔다가, 이를 걸프 산유국들의 대미 투자로 대체하겠다고 물러섰다. 해협 통항량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충돌은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공습을 시작하면서 촉발됐다. 6월 휴전이 성사됐으나 최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상선을 공격하며 사실상 붕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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