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말 이란에 대한 새로운 공습을 지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공습은 이란의 항복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수일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도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 미사일 시설을 최대 2주간 집중적으로 타격하는 방안을 포함해 여러 공격 옵션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너지 시설을 겨냥하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이란이 걸프 지역 인프라를 보복 표적으로 삼아 국제 에너지 시장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로 미 행정부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각회의에서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언젠가 그들은 더 이상 견딜 수 없다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롤린 리빗 백악관 대변인도 “이란은 협상 테이블로 나올 때까지 계속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쟁은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면서 시작됐다. 국제 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 배럴당 86달러 이상으로 상승했으며,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가 상승에 따른 정치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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