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과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무장해제 이행을 검증하기 위해 파병할 국가들의 예비명단에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레바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명단은 이번 주 로마 주재 미국대사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마련됐다.

레바논 관계자는 로이터에 "우리는 국가들의 짧은 명단에 도달했다. 각각에 대해 어떤 당사자가 불가능한지 결정하고 잠재적 행위자를 정했다"며 "이제 미국이 결정할 것이고, 한 개 이상의 국가를 선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명단에 오른 구체적인 국가명이나 숫자는 밝히지 않았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논의 과정에서 프랑스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4일 레바논과 이스라엘 간 새로운 협상이 로마에서 시작됐다. 헤즈볼라와 시아파 진영은 이번 무장해제 논의가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익에 봉사한다며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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