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의 전쟁 배상 요구에 맞서 이란에도 배상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모하마드 바게르 졸가드르가 지난 8일 국영매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조건으로 미군 철수, 제재·봉쇄 해제와 함께 전쟁 배상금 지급을 요구한 데 대한 반응이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해협 개방은 미국의 6월 종전 양해각서 위반에 대한 배상 등 요건을 충족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요구가 협상에서 거론된 적 없는 "흥미로운 발상"이라며, 2000년 예멘 아덴항에서 발생한 미 해군함 USS 콜 폭탄테러로 숨진 승조원 유족과 이란에 살해된 시위대 유족, 최근 5개월 충돌로 숨진 이란 시위대 5만2000명의 유족도 배상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협상 대표단에 이 문제를 앞으로 모든 협상에서 제기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백악관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는 곳은 미 해군뿐이며 해협 기뢰를 모두 제거했다고 주장했으나, 뉴욕타임스는 이를 허위 주장으로 지적하며 해협이 개전 이후 사실상 폐쇄 상태라고 보도했다.
자료
-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0811000009
- 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80910280005530
- https://v.daum.net/v/20260811020727448
- https://www.fnnews.com/news/202608110606136922
- https://imnews.imbc.com/news/2026/world/article/6842612_36925.html
- https://www.etoday.co.kr/news/view/2612467
- https://www.thestatesman.com/world/iran-us-strait-of-hormuz-reopening-demands-sanctions-war-reparations-1503625799.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