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과 LG그룹 계열사 주가가 14일 일제히 상승했다. 두 그룹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사업을 앞세운 점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그룹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3.63% 증가한 263조188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주가가 8.24% 오른 가운데 기아(3.13%), 현대모비스(7.05%), 현대글로비스(3.18%), 현대오토에버(9.02%) 등 주요 계열사도 동반 상승했다.

LG그룹 시가총액도 2.44% 늘어난 199조8617억원을 기록하며 200조원 재달성을 눈앞에 뒀다. LG전자 주가는 4.12%, 지주사 ㈜LG는 5.54% 각각 상승했다.

LG는 엔비디아와 로봇·AI 팩토리·모빌리티 등 3개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엔비디아 플랫폼을 적용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을 내년 1분기 공개하기로 했다. LG전자는 데이터센터 냉각과 로봇, LG이노텍은 센싱 부품, LG CNS는 피지컬 AI 플랫폼을 각각 맡아 로보틱스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로봇 사업을 확대하며 자동차 제조 기술과 결합한 피지컬 AI를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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