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20일부터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NH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재개했다. 지난 6월 1일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이유로 신규 취급을 한시 제한한 지 80여 일 만이다.

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 금융당국과 협의한 연간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넘어서자 비대면 채널을 통한 신청만 받아왔다. 최근 대출 잔액 증가세가 안정적 수준을 회복하면서 취급을 다시 열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의 안정적인 금융 지원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신용대출과 모기지보험 관련 제한 조치는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금융위 가계부채 목표 상향 이후 은행권 첫 완화 조치

이번 조치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13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을 통해 올해 금융권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 목표를 기존 1.5%에서 3.0% 수준으로 상향한 직후 나온 은행권 첫 대출 완화 사례다. 다른 시중은행들의 추가 조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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