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예비경선(21일)을 이틀 앞둔 19일, 당권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후보 기탁금 인상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재검토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모두에게 예비경선 기탁금 2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다만 만 39세 이하 원외 청년 후보에 한해 50%를 감면하기로 했다.

김민석 전 총리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안동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년과 장애인 후보는 이재명 대표 시절보다 대표는 3000만원, 최고위원은 1750만원을 더 내야 한다"며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후보등록 첫날부터 문제 제기

김 전 총리는 앞서 후보등록 첫날인 16일에도 "이재명 대표 시절 공영제 취지로 인하했던 기탁금을 전보다 더 올렸다"며 "적어도 젊은 후보자들에겐 훨씬 더 감면했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에서 39세 이하 원외 청년 후보를 대상으로 한 기탁금 보전 방안 등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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