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스페인 매체들에 따르면 두 구단은 고정 이적료 3500만유로에 보너스 500만유로를 더해 최대 4000만유로(약 680억원)에 이적하기로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031년 6월까지 5년이다.

아틀레티코는 의료 책임자 호세 마리아 비야론 박사를 한국에 직접 보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현지 매체는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이 메디컬 테스트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구단 간 이적료 협상과 이강인 개인 조건 합의도 끝난 상태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영입을 요청했다

이번 영입은 시메오네 감독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3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떠난 앙투안 그리즈만의 공백을 이강인으로 메운다는 구상이며, 등번호는 그리즈만이 달았던 7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강인은 2023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2200만유로에 PSG로 이적한 바 있다. 3년 만에 4000만유로에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가면서 PSG도 상당한 차익을 남기게 됐다. PSG에서는 124경기에 출전해 16골 16도움, 리그앙 우승 3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함께했다.

이번 이적료는 아시아 선수 역대 이적료 2위에 해당한다. 2023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의 5000만유로에 이어 두 번째로, 나카지마 쇼야(3500만유로)와 손흥민(3000만유로)보다 많다. 연봉은 650만달러(약 1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구단 측은 공식 발표를 이번 주 안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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