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29일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조3187억원, 영업이익 60조542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6.8%, 영업이익은 557.2%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76.3%로 1분기(71.5%)보다 올랐다. 다만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매출 83조9391억원, 영업이익 63조9868억원)에는 못 미쳤다.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실적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수요가 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용량 서버용 D램,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핵심 고객을 포함해 10여 개 고객과 장기공급계약(LTA) 협상을 마무리했으며 업계 주요 고객들과 추가 논의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차세대 HBM4에 대해서는 "고객이 요청한 동작 속도를 구현하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과 원가 경쟁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 HBM4 양산 출하를 확대하고 청주 M15X 공장의 양산 일정을 단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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