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공군 무기개발 입찰 과정에서 방위사업청 직원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방산업체 LIG D&A 임직원이 6일 구속됐다. 앞서 청구된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뒤 보강수사를 거쳐 재청구된 영장이 발부됐다.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동율)에 따르면 LIG D&A 임직원 A씨는 지난달 31일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애초 A씨를 포함한 임직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이를 기각했다. 검찰은 이후 보강수사를 거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방사청 직원은 앞서 구속기소

A씨 등은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전력화지원관리팀 소속 B씨에게 4억6000만원대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이미 구속기소된 상태다. 검찰은 B씨가 1조9198억원 규모 '전자전기(블록-Ⅰ) 체계개발' 사업과 238억원 규모 'KSS-Ⅱ 링크-22 체계개발' 사업 관련 정보를 A씨 측에 전달하고, 제안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자금 흐름과 청탁 경위를 계속 조사해 관련자들을 추가 기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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