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은 1일 직무유기와 공전자기록 위작·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소속 경장을 제주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해당 경장이 담당했던 실종사건 298건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
이 경장은 지난 5월 실종 신고된 30대 여성 사건에서 신고자에게 "대상자와 연락이 닿았다"고 거짓말한 뒤 사건을 자체 종결하고, 실종 프로파일링시스템에서 관련 자료를 삭제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2일에는 60대 남성의 실종 신고도 비슷한 방식으로 허위 종결 처리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298건 중 63건 삭제·미입력
경찰에 따르면 해당 경장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16개월간 종결한 실종사건 298건 가운데 63건은 실종 프로파일링시스템에 입력하지 않았거나 삭제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35건은 시스템에 입력된 상태였다. 경찰은 이 경장 외 다른 직원의 추가 허위 종결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건은 검찰 송치 이후 보완수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자료
- https://www.khan.co.kr/article/202609010755011/
- https://www.mt.co.kr/society/2026/08/31/2026083120011365681
- https://www.joongang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44194
-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6/08/31/2026083100245.html
- https://www.ajunews.com/view/20260828211021799
- https://www.ajunews.com/view/202608311542470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