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30일 충청권과 전라권,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수도권과 강원도, 경북권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전남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 그 밖의 남부지방에는 시간당 5㎜ 안팎의 비가 관측됐다. 전남 함평·신안(흑산면 제외)·무안 북부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전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제23호 태풍 '방랑'이 30일 오전 3시께 일본 도쿄 동쪽 2880㎞ 부근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예보했다.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29m 규모로, 72시간 안에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두 태풍 모두 일본 동쪽 먼 바다로 이동해 현재로서는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이 낮다면서도 "태풍의 진로와 강도는 주변 기압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이동 경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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